비트코인의 계속적인 성장(24)
비트코인의 계속적인 성장(24)
  • 박림 편집위원
  • 승인 2019.09.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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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비트코인의 계속적인 성장

 

[뉴스트러스트=박림편집위원] 충격적인 사건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업데이트는 계속되었고 네트워크도 계속 성장한다. P2P 방식의 마이닝 풀(공동 채굴)이 등장하는 등 비트코인 골드러시도 함께 이어진다.

2011년 6월 24일에는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100만을 초과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과 자원이 비트코인 채굴에 동원되고 있다는 신호였다. 2010년 12월에 채굴 난이도가 1만을 넘어선 후로 반년 만에 100배나 증가한 것이다.

다가올 미래를 예견이라도 한 듯, 2017년 7월 19일에는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NFC)을 통한 비트코인 송금(전송)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진다. 비트코인의 핵심 개발자 중 한 명인 마이크 헌(Mike Hearn)은 자신의 매니저 타덱(Tadek)이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을 통해 비트코인을 전송한 사실을 ‘구글 그룹스’에 올린다. 이는 가상공간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도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기술적 성과라 할 수 있다.

2011년 8월에는 새로운 채굴 기술이 적용된 마이닝 풀이 나타난다. P2P 기술을 이용하여 분산 처리하는 마이닝 풀이 생긴 것이다. 기존의 마이닝 풀은 모든 참여자의 작업이 서버를 통해 이루어지고 나중에 작업에 참여한 비율로 보상(비트코인)을 나누었다. 이러한 방식은 공간과 관리에 따른 시간적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P2P 방식으로 채굴 작업에 동참하고 이에 따른 보상(비트코인)을 기여한 비율에 따라 나누어 받는 방식이 도입된다. 최초의 P2P 방식의 분산 마이닝 풀은 ‘P2Pool’이었는데, 그해 8월 23일 첫 블록을 채굴(생성)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P2Pool 사이트는 현재까지도 운영되고 있다.

2011년 11월 21일에는 ‘Bitcoin-Qt’ 버전 0.5.0가 배포된다. Qt는 GUI 환경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말하는데, 이 디자인 툴킷(toolkit)을 사용하면서 명칭을 ‘Bitcoin-Qt’로 바꾸고 독일어, 노르웨이어, 스페인어, 카스티야 스페인어, 네덜란드어를 추가한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다양한 언어 팩이 추가되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언어권의 요구와 함께 프로젝트 참여자가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박림(프로그래머,칼럼니스트, 암호화폐 개발자, '비트코인 매직' 저자)
박림(프로그래머,칼럼니스트, 암호화폐 개발자, '비트코인 매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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