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함부로 비난하는 사람,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낸다.
남을 함부로 비난하는 사람,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낸다.
  • 진화 편집위원
  • 승인 2019.10.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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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스님의 여여한날(71)

사진, 진화
사진, 진화

한 스님이
젊은 과부 집을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스님을 비난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스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위해
기도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스님을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그들에게 보리겨 한 줌씩 나누어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보리겨 날리고 온 여인들에게,
스님은 다시 그 보리겨를
주워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 가버린 보리겨를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스님은
여인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말했습니다.
용서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는 못합니다.

- 중생경 -

남을 함부로 비난하는 사람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낸다.

남의 말 하지마라.

여여하신 날되십시오_()_

진화스님, 용천사주지세속을 떠나 은둔 수행을 하다 세속의 옳고 그름의 시비 가운데 삶과 수행을 이어 가는 청주 우암산 기슭에서 독살이 승려.
진화스님, 용천사주지세속을 떠나 은둔 수행을 하다 세속의 옳고 그름의 시비 가운데 삶과 수행을 이어 가는 청주 우암산 기슭에서 독살이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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