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글날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겨레말모이) 제 1부 ‘말의 눈물’
[MBC 한글날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겨레말모이) 제 1부 ‘말의 눈물’
  • 남궁은 기자
  • 승인 2019.10.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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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글날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겨레말모이>] 제 1부 ‘말의 눈물’

[뉴스트러스트=남궁은기자] * 방송 : 10월 7일(월) 밤 11시 5분~

10월 7일(월) 방송되는 [MBC 한글날 특집 <겨레말모이>]의 제1부 ‘말의 눈물’ 편에서는 근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남과 북,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흩어진 한민족과 그로 인한 우리말의 이질화 현상을 들여다본다.

사진, MBC
사진, MBC

탈북민의 고충을 아시나요
적지 않은 수의 ‘탈북민’ 즉 ‘북한 이탈 주민’이 남녘 한국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의 탈북민 중에는 청소년들도 많다.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아 쉽지 않은 선택을 했지만 이들의 한국 생활은 녹록하지 않다. 대표적인 것이 언어생활이다. 출생 이래 북한말을 배우고 익힌 그들 앞에 남한의 언어체계는 하나의 장벽이 되고 있다.

북한 청소년들도 ‘입덕’을 한다?
남과 북의 또래들은 서로의 말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MBC 한글날 특집 겨레말모이>]의 제1부 ‘말의 눈물’ 편에서는 남북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우리말 퀴즈놀이를 해보았다. 먼저 입덕. ‘입덕’은 남한의 청소년들에게는 ‘연예인의 열렬한 팬이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북한에도 ‘입덕’이 있다. 뜻은 놀랍게도 “말을 조심하라. 입을 함부로 놀리면 입덕을 본다”와 같이 쓰인다고 한다.

구인광고는 그림의 떡
이 정도는 약과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북과는 다른 어휘와 외래어에 적응하는 일이다. 쉽게 고쳐지지 않는 북한 말투도 문제다. 말을 하다 보면 북한식 말투가 나오는데 곧장 쳐다보는 눈길이 달라진다고 한다. ‘빨갱이 새끼...’와 같은 험한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구인광고를 보고 전화를 해도 북한 출신인 것을 알면 전화가 끊어진다. 이런 사정은 중국동포나 고려인들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차이는 차별로, 해결책은 없는가
남북 정상이 만나면 통역을 두지 않고 회담을 진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이 쓰는 말은 여러모로 다르다. 우리 주변에서는 만나는 탈북민, 조선족, 고려인이 쓰는 말은 큰 틀에서는 한민족의 말임에도 분명히 차이가 있고, 그들은 말 때문에 한국 생활에서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 MBC
사진, MBC

[MBC 한글날 특집 <겨레말모이>]의 제1부 ‘말의 눈물’ 편에서는 남과 북, 그리고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로 인해 형성된 해외동포들의 우리말이 서로 소통하지 않는 현상을 직시한다. 분단 74년의 역사는 우리말에도 대립과 상흔을 남기고 있다. 정녕 해결책은 없는 것인가. 말의 곳간, 말모이(사전)는 이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 중의 하나다.

[MBC 한글날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겨레말모이>]의 제1부 ‘말의 눈물’ 은 10월 7일 (월)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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