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방망이 블록체인, 알고 보면 쉽다(6)
요술방망이 블록체인, 알고 보면 쉽다(6)
  • 박림 편집위원
  • 승인 2019.10.0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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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블록체인이란?

[뉴스트러스트=박림편집위원] 블록체인은 정치, 경제, 기술,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진 매우 복합적인 개념이자 기술이다. 어떤 측면에선 캠페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를 단선적으로 이해하여 투자수단, 금융기술정도로 인식할 경우 발생한 오류로 인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개인, 기업, 국가 모두)

블록체인은 아직도 진행 중인 사회적 기술적 현상이다.

비트코인으로 시작된 블록체인은 암호기술로 만들어진 투명한 거래증명시스템이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용되는 이중 혹은 삼중의 장부를 암호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담보한 것이다.

블록체인은 연대순으로 나열된 거래의 공공내역서로 모든 사용자에게 공유되는데, 이것은 코인과 토큰 거래의 영속성을 검증한다. 매우 단순한 아이디어 같지만 사용하는 코인이 유일무이한 것임을 증명해준다.

은행, 신용카드 회사, 보험회사, 무역회사 등이 지불증명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절차와 자원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얼마나 큰 권력을 소유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면 블록체인의 순기능과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거래 내역의 공유는 이중 지불을 방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중 지불이란 암호화폐의 특성을 이용한 악의적인 사용자가 동시에 두 사람에게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중 지불을 방지하는 것이 블록체인의 큰 역할이다.

이를 비유를 들어 설명하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거래 장부를 낱장으로 뜯어서 한 장씩 나눠 가지되, 장부의 연결되는 페이지를 검증하기 위해 연결되는 두 장의 낱장에 간인(계약서 2부를 검증하기 위해 찍는 도장)을 찍어두면 중간에 위조된 장부를 끼워 넣을 수 없게 된다. 이렇게 하면 장부를 어느 한사람이 소유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고 다양한 검증과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모든 사용자는 다른 사람이 가진 장부를 열람하고 검증할 수 있다.

이쯤 되면 블록체인이 만능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단점도 있고 위험성도 있다.

다음회는 블록체인의 단점과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한다.

박림(프로그래머,칼럼니스트, 암호화폐 개발자, '비트코인 매직' 저자)
박림(프로그래머,칼럼니스트, 암호화폐 개발자, '비트코인 매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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