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우춘근’ 40대 연극집단 작심365의 창단공연
‘원티드 우춘근’ 40대 연극집단 작심365의 창단공연
  • 뉴스 트러스트=남궁은기자
  • 승인 2020.02.0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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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우춘근"

'원티드 우춘근' 포스터

 

연극의 3요소, 연극영화과 대입시험에서도 이런 문제는 요즘 출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본을 충실히 하는 연극은 요즘 보기 드물다 (배우, 관객, 무대) 이렇게 착각할 정도로 무대는 현란해졌고 희곡은 상실되었고 더불어 연기는 실종되었다. 어떤 공연은 시의성 있는 또는 개념이라는 말로 슬쩍 부족한 부분을 말로 때우고 포장을 하기도 한다. 장황하게 떠드는 이유는 "원티드 우춘근" 이란 연극 때문이다. 배우 두명과 7-8평 정도의 고정세트(무대)와 기본조명 음향역시 상황을 설명할수 있는 (문 열리는소리, 전화벨소리 등) 말 그대로 대학로 저 예산 연극의 전형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사진, 남궁은

 

알려진 배우가 나오는 것도 화려한 퍼포먼스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영하 10도가 넘는 혹한의 사선을 넘어 아름다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보여준 진중하고 유쾌한 리액션은 기억에 남는다. 요즘 저예산 연극답지 않게 연극의 삼요소를 충실하게 작품에 담았다. 희곡이 탄탄했고,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연기 몰입감이 좋았다. 자칫 진부하고 뻔한(영화 남산의 부장들 패러디)내용이라고 치부할수도 있는 스토리임에도 한시간여를 끌고 가는 짜임새 있는 전체적인 호흡이 역시 힘있는 40대의 기운이 느껴졌다. 극작가 신성우가 작품을 쓰고, 연출가 정범철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공재민, 김대흥, 류진현, 장희재가 출연한다. 전석 3만 원. 15세 이상 관람가.

사진,남궁은

"원티드 우춘근"  40대 남녀 배우들이 만든 프로젝트 단체 공상모임 작심(作心)365 작품으로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은 정치 권력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살인청부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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