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선정하는 ‘주목하는 시선' 합본 제3호 발간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선정하는 ‘주목하는 시선' 합본 제3호 발간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
  • 뉴스 트러스트=남궁은기자
  • 승인 2020.02.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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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하는 시선합본 제3호 발간

왜곡, 망언, 불평등과 차별 등 담겨

214일에는 필진과 북콘서트 예정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선정하는 ‘<주목하는> 시선합본호 제3호가 발간되었다(도서출판 리체레). 20188월에서 20199월까지 17개월의 내용을 묶은 것이다. NCCK 언론위원회는 20166월부터 매월 그 달의 현안과 이슈를 검토하여 ‘<주목하는> 시선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1.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목소리를 담는 시선, 2. 사람이 소중하다는 철학으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는 시선, 3. 감추어진 의미와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언론 등을 표방하고 있다.

세번째 합본호를 통해서 최근 우리 사회와 언론 현실에 드리워진 명암과 갈등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먼저 법과 제도의 왜곡이다. 20188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9월의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0191월에는 20187사법농단의 주역, 괴물 대법원장 양승태에 이어 반년 만에 다시 양승태를 선정하면서 아직도 먼 사법개혁의 길을 짚어보았다.

201812월에는 다시 김군이 선정되었다. ‘<주목하는> 시선20166월에 시작되었는데 이 때 첫 시선이 구의역 김군의 사망 사건을 다룬 김군의 가방이었다. 컵라면과 작업도구 등이 남겨진 바로 그 가방이다. 이번에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김용균씨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시선위원회는 2년 반 동안 한국사회의 지체와 답보를 무겁게 지켜보면서 다시 김군을 선정해야만 했다.

이후 5.18 망언(2), 반민특위 망언(3)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5.18 망언의 경우, “5.18 광주폭동”(이종명)이나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김순례)과 같은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망언이 나왔다. 그리고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폄훼발언(3)이 있었다. 황교안 대표의 언행 불일치와 공감능력의 부족(6)도 도마에 올랐다. 2019년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준거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합의했다고 믿어왔던 제반 가치들에 대한 폄하가 계속됐다.

2019년 상반기의 화두가 망언이었다면 하반기는 불평등과 차별이다. 조국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가 그것이다. 시선 선정팀은 윤석열 검찰의 행태를 주시하면서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 수사’(10)를 지적했다. 한편으로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나타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를 직시했다. ‘불평등의 세대 :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어디서 기원했고 어떻게 생성 되었는가’(8), ‘막을 수 있는 죽음, 빈곤’(11) 등이 그것이다.

갈수록 우리 사회는 모순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갈등이 더욱 꼬이고 있다. 4.15 총선이 있는 금년에는 한국 사회의 대립과 반목이 더욱 증폭될 것이 우려된다. 신년벽두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이와 같은 병리적 증후는 더 악화되고 있다. 레거시 미디어나 뉴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현재 한국의 미디어에는 단독에 매몰되기보다 성찰적 저널리즘과 솔루션 저널리즘이 더 필요한 시대다. 이러한 상황에서 NCCK 언론위원회는 합본호 3권 발간에 즈음하여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는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종로5가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대 이창현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필진 중에서 김 당 UPI뉴스 대기자, 김주언 전 기자협회장/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정길화 전 PD연합회장/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출연한다. 또한 기념 공연으로 신재창 시노래마을 대표가 초대되었다. 합본호 출간과 북콘서트를 통해 시선 작업의 의미를 성찰하고 다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1] 시선 합본 제3호 목차

2018년 시선

8강제징용 대법원 판결’/한홍구

9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심영섭

10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정길화

11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김당

12다시 김군’/심영섭

2019년 시선

1다시 양승태’/한홍구

2‘5·18 망언 사라지지 않는 이유’/김주언

3반민특위 폄훼 발언과 친일파 미청산 문제’/정길화

4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꼭 이렇게 해야 했나?’/한홍구

5장자연 리스트 사건 조사 및 심의결과’/장해랑

6황교안 대표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김당

7다큐멘터리 <주전장>의 시선’/장해랑

8불평등의 세대 :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어디서 기원했고 어떻게 생성 되었는가’/김주언

9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살처분’/정길화

10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 수사’/김주언

11막을 수 있는 죽음, 빈곤’/심영섭

12정교 한통속 전광훈의 질주’/김당

 

 

자료 2] 시선 2019 합본호 출간 기념 북콘서트

 

2019 시선으로 2020시선하다

 

1) 일시: 2020214() 오후 3~5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종로5)

3) 사회:

이창현 교수(국민대)

4) 대담:

김 당(UPI뉴스 대기자)

김주언(전 기자협회장,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정길화(PD연합회장, 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5) 초대가수:

신재창(시노래마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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